봄철 자살률 20%↑, 코로나19 심리 불안 가중
‘1393’, ‘1577-0199’ 언제든지 자살예방 상담


 

 

 

평택시자살예방센터가 자살고위험시기인 봄철을 맞이해 5월까지 자살예방 홍보와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시행한다고 지난 4월 20일 밝혔다.

봄철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 기복과 졸업, 구직과 같은 사회적인 변화의 영향으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이 높아지는 시기이며, 다른 계절에 비해 자살률이 15%에서 20%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리 불안과 생활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다.

평택시자살예방센터는 이에 자살빈발지역에 ‘도움기관정보’를 담은 전단을 집중적으로 배부하고 현수막 게시를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서 직접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안부문자와 전화상담 등 집중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박현주 평택시보건소 정신건강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점이나, 심리 면역이 떨어진 지금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낄 때,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 등 심리 불안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나 평택시자살예방센터(1577-0199)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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