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8472번 시외버스 신축공사장 돌진
버스기사·승객 2명 경상, 사고 피하려다 봉변


 

 

 

지난 4월 15일 수원역에서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안중공용버스터미널로 향하던 8472번 시외버스가 신축건물 공사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버스는 안중공용버스미널에서 150m가량 떨어진 안중읍 현화리 845-11번지 인근 사거리에서 SUV차량과 추돌한 뒤 신축건물 공사장으로 돌진해 콘크리트 벽과 2차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버스 승객 이 모(여·68세) 씨와 버스기사 정 모(남·50세) 씨가 머리와 안면 등에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승객 2명과 SUV차량 탑승자 2명 등 4명은 큰 부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당시 공사장 내부에도 작업자가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가 신호위반을 한 SUV차량을 피하려다가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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