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 중유발전기 4기 LNG로 전환 완료
기존 중유발전기 대비 미세먼지 84% 감축


 

 

 

한국서부발전이 포승읍 원정리에 운영 중유발전기 4기를 청정원료인 LNG로 전환을 완료하면서 미세먼지를 대거 감축함에 따라 4월 22일 한국서부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평택시의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청정연료 전환을 주된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감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평택시는 미세먼지 TF팀 등 협약에 따라 발전기 연료전환 추진, 지역사회와 정부기관의 승인을 얻어 지난 1월 16일 한국서부발전의 중유발전기 4기의 원료를 청정원료인 LNG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발전소 내의 모든 발전기가 LNG를 연료로 사용해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기존 중유발전기와 비교하면 기존 대비 미세먼지의 약 84%가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량 단위로 환산하면 연간 약 121톤의 미세먼지가 저감되는 것으로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뛰어난 침엽수 34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한 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청정연료 전환 성공사례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협업에 의한 사회적 현안 해결의 모범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전국적인 미세먼지 감소 추세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평택시의 미세먼지 저감량은 특히 눈에 띈다. 이는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평택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강정구·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 황해석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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