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재 신한대학교 겸임교수 주축 포럼 설립
군사기지·평택항·문화유적 인프라 활용 연구

평택지역 관광 관련 산·학·연 종사자와 출향인사 중 관광 관련 인사, 관광전문가를 중심으로, 평택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할 ‘평택관광포럼’이 오는 5월 중 발족할 예정이다.

평택관광포럼추진위원회는 인구 50만을 달성한 평택시 위상에 걸맞게 문화관광도시로서 토대 구축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5월 발족을 목표로, 포럼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4월 27일 밝혔다.

평택은 지리적·지형적으로 국방의 중심축인 K-6 캠프험프리스,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등 미군기지와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있고,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입주해 있으며 동북아 종합물류 거점인 평택항이 있다.

또한 ▲조선시대 청렴과 위민의 상징 암행어사 박문수의 출생지 ▲조선 건국의 설계자인 정도전 유적 ▲원균 장군의 묘와 원릉군기념관 ▲원효대사 득도의 스토리가 있는 수도사 ▲민세 안재홍 생가 ▲평택향교 ▲팽성읍객사 등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다.

문화예술거점인 평택호관광단지에는 우리나라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명인을 기리는 지영희국악관과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이 있으며, 평택농악과 각종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평택관광포럼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평택지역 관광 관련 종합적인 연구와 자문 ▲연구 성과 발표와 학술회의, 세미나 개최 ▲평택관광교육 프로그램·아카데미 운영 ▲평택관광단체와 개인 간 네트워크 구축 ▲평택관광 홍보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노력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평택관광포럼 설립을 준비 중인 장승재 신한대학교 겸임교수는 “평택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평택관광포럼이 되도록 평택관광을 사랑하는 관광인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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