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면주민자치회와 다양한 환경정화 방안 논의
낚시꾼 관리 방안 강구, 관리요원 확충 등 필요


 

 

 

평택시민환경연대가 4월 23일 오성면주민자치회와 함께 오성면 교포리 안성천변에 조성 중인 교포공원에서 천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종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환경정화 이후 가진 안성천변 관리방안 대책회의에서는 ▲안성천과 진위천, 평택호 낚시금지 고시와 허용구간 설정으로 낚시꾼 출입기록과 사용료 징수방안 강구 ▲안성천변 관리요원 구간별 세분화와 인원 확충 ▲생태교란종인 가시박 제거작업 확대 ▲평택시와 환경시민단체와의 협치 확대 등이 제시됐다.

김경현 오성면주민자치회장은 “오성면에 교포정원과 팽성대교 부근 오성누리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안성천변 쓰레기 수거와 낚시금지구역 고시가 조속히 이뤄져 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오성강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평택시에서 안성천 수질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오성강변 제방과 공원이 시민이 즐겨 찾는 하천이 되도록 만들었으면 한다. 오성면주민자치회와 오성면민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안성천변과 남양호가 낚시꾼들로 인해 쓰레기 투기와 오염이 심각하고 각종 오폐수 무단방류로 평택 하천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평택시에서 천변 인근에 CCTV를 설치 운영하고 기간제 관리요원을 증원할 필요가 있다. 몇 명이 넓은 안성천과 평택호, 진위천, 남양호까지 담당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낚시꾼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평택시가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성천변 환경정화 활동에는 김훈 평택시민환경행동 공동대표, 이종철 서평택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안창균 오성면 안화리 이장, 이근모 남양호지킴이, 황현미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장, 평택시 안중출장소 안성천변 환경정화 기간제 근로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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