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교통 분야 신설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요인 개선에 전문가 도움

공동주택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가 교통안전 전문가의 무료자문을 시행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진행하는 전문가 무료자문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보수공사 시 기술지원을 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교통분야’를 신설해 진행된다.

기술자문단은 교통전문가와 공동주택단지를 방문해 무분별한 보행동선, 보행로 단절, 안전시설 미설치 등 교통안전시설과 지하주차장 진출입 체계, 어린이 통학버스 회전구간, 보행로 주차혼용 등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설계도서 작성, 공사자문 등을 진행한다.

단지 내 도로, 주차장,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한 개선과 보수공사 일정이 있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경기도 공동주택과 공동주택기술지원팀에 팩스(031-8008-4369)로 신청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의 점검,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입주자가 만족하는 교통안전 환경과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보험개발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발생한 교통사고 약 400만 건 중 8%인 약 32만 건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아파트 단지 내 보행안전 수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69.3%가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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