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형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 마련해야”

이해금 시의원, 5월 11일 제214회 임시회 7분 발언
‘시민 중심 음식물·생활 쓰레기 배출 환경 개선’ 주제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지난 5월 11일 제2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7분 발언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배출 환경 개선에 대하여’를 주제로 평택형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배출과 관련해 평택시에 몇 가지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지만 모두가 꺼리는 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 음식문화의 특성상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생활폐기물의 30%에 육박하고 이를 처리하는데 연간 8000억 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시의 경우도 음식물쓰레기 관련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었으나 2018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52억 원에서 2019년에는 에코센터 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33억 원으로 감소했다”며,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비용은 주로 이미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에만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억제 또는 감량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이나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해금 시의원은 “이에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건조, 탈수 등의 방법으로 감량 배출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를 권장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우리 시민이 분리배출 하는 재활용품 등을 자원화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자원화 시설인 에코센터를 적극 활용해 우리시의 특성에 맞는 평택형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을 집행부에서 검토하여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원룸형 주택단지나 일반 주택단지에는 배출시설이 부족해 도로변이나 인도 등에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자원 등을 혼합 배출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 좀 더 많은 관심을 두고 해당 지역 시민과 협의하고 고민하며 이런 정책들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간다면, 좀 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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