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지난 5월 6일 평택 신대동 경기도의회 평택지역상담소에서 ‘관내 아파트 주방가구 하자보수 중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파트 관계자, 경기도의회, 평택시 주택과 공무원이 함께 아파트 하자보수의 범위와 방법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다방면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A 아파트 입주민 대표 B 씨는 “하자보수를 이미 한, 두 차례 받은 세대에서 또 다른 주방가구에 같은 현상의 결함이 발견돼 입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거기에 부실 아파트라는 오명으로 아파트 가치까지 하락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하자 있는 제품의 완전 교체를 요구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건설사의 저급품질 제품 사용으로 행복해야 할 주민들의 보금자리가 오히려 고통의 현장으로 변모해 주민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건설사가 이미 하자를 인정하고 있고,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자 제품을 전면 교체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은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요구 조건을 2주 안에 수렴한 후 자체적으로 마련한 하자 처리안과 비교해 3주 후에 대표끼리 하자 범위와 방법에 대해 재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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