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레인보우메이커 학교 선정, 융·복합 공간 운영
학교 안팎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 창의활동 적극지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에 선정됐다.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에서는 학생이 창작활동에 참여해 자기주도성을 함양하고 협업과 공유를 통해 창의성과 사회적 관계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에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작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7가지 레인보우 영역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서로 융합돼 창작활동으로 이어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활동공간은 상시 개방해서 동아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하고 동아리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세부 사용계획을 수립하며 인근 학교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중학생 자유학년제 체험학생과 일반 고등학생 중 위탁교육 희망자나 활동 공간 운영 동아리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하는 등 학교 안팎을 넘나드는 운영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회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경기레인보우메이커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메이커교육으로 이론적인 배움에서 벗어나 삶으로 확장 변화시키는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협력하고 공유하는 메이커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처음 시작했으며 첫해에는 7개 학교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는 평택시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안산시 안산해양중학교, 시흥시 목감고등학교, 의정부시 다온중학교 등 4개 학교가 선정돼 공간구축과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는 학교에서 지원하면 경기도교육청의 실사를 거친 후 선정된다. 선정 조건은 ▲구축 공간의 독립성과 마을에서의 접근성 확보 ▲학생들의 주도적 활용 ▲교장과 교직원들의 참여의지와 학생들의 역량 ▲학교 자체 예산편성 여력 ▲교육과정과의 연계 활용 ▲인근 학교나 지역에 시설 개방 의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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