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청년회가 5월 17일 오후 평택역 광장에서 5.18 광주 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전두환을 처벌하라,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종해 평택청년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8명은 5.18 민중항쟁 기록사진을 인쇄해 전시하고 평택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에 서명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서명 캠페인에 동참한 한 시민은 “전두환은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안하고 있다.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반성은 안 하고 5.18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말 하는 것 아니냐. ‘역사왜곡처벌법’이 꼭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청년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의 청년단체들과 함께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온라인 청원운동과 21대 국회의원 면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해 평택청년회장은 “40년 전 광주에서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광주 시민들을 헬기 총격으로 살상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진상을 밝히고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의 5.18 민주정신을 배우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