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4834TEU 늘어나
코로나19 영향 벗어나 중국과 수출입 정상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4월 기준 평택항 물동량 잠정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고 5월 18일 밝혔다.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3월 말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4월부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됐다.

올해 4월 물동량은 6만 9714TEU로, 지난해 4월 물동량 6만 4880TEU와 비교해 4834TEU 증가했다. 1TEU는 6.1m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81.6%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수출입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어려운 경제 이야기가 주로 들려오는 시기에 가뭄 끝에 오는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라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평택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전운임제 관련 화물연대와 운송사 간의 갈등이 파국으로 확산되지 않고 원만히 해결돼 이러한 증가 추이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