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집회 열고 건립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정장선 평택시장 건립 반대 약속 지켜달라” 주장


 

 

 

평택시 도일동에 추진되고 있는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반대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송탄동10개단체협의회가 성명을 내고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반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송탄동10개단체협의회는 지난 5월 15일 도일동 T산업 앞에서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최대혁 송탄동10개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통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방위협의회장, 체육회장, 새마을지도자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방재단장, 바르게살기위원장, 의용소방대장, 청소년선도위원회장 등 송탄동 각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최대혁 송탄동10개단체협의회장은 성명을 통해 “시민의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 앞장서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 단체도 더욱더 환경을 위해 활동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마음을 다시금 새겼다”며, “고형연료SRF 발전소가 건립돼 운영된다면, 평택·안성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행복권에 큰 문제가 될 것이고 이곳에서 마음 놓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키울 수가 없다. 그래서 송탄동10개단체협의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축 허가 반대를 강력히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소각장 건립 반대 약속을 지켜야 한다. T산업이 담당 공무원을 법적으로 압박한다고 허가를 운운하는 것은 52만 평택시민의 건강을 도외시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송탄동10개단체협의회는 평택시민을 무시하고, 건강권, 환경권, 행복권을 무시한 행정을 할 경우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투쟁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의회가 5월 18일 ‘평택시 도일동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평택·안성지역 환경시민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도일동SRF반대와미세먼지해결을위한평택안성범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연일 건립 반대를 촉구하는 등 도일동 고형연료SRF 발전소 건립 반대를 주장하는 여론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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