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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복지대+한경대 통합 ‘급물살’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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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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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학 모두 70% 이상 통합 찬성, 절차에 따라 통합 추진
6월 중 양 대학 총장 공식서명, 교육부 협의 후 승인 결정
통합 이후 평택·안성 캠퍼스 특성화에 따라 학부 이전 계획
2007년부터 이어온 복지대 통합 논의, 한경대학교와 매듭

 

   
▲ 국립 한국복지대학교
   
▲ 국립 한경대학교


 

평택시에 위치한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와 안성시에 위치한 국립 한경대학교가 통합을 앞두고 구성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두 학교 모두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한국복지대학교는 5월 20일 진행한 온라인 찬반투표 결과 투표 참여인원 70% 이상이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교수, 직원, 학생 등 투표대상자 833명 가운데 466명으로 56%가 참여했으며, 그중 361명인 77.5%가 통합에 찬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수들은 대상자 56명 중 50명인 89.3%가 참여해 50명 전원이 찬성했다. ▲직원들은 투표대상 109명 중 73명인 67%가 참여해 이중 67명인 91.8%가 찬성했다. ▲학생들은 투표대상 668명 중 343명인 51.3%가 참여해 이중 244명인 71.1%가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경대학교 역시 학생, 교원, 직원과 조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학생은 5월 18일부터, 교수와 직원은 5월 22일부터 온라인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해 5월 25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과반 이상의 참여와 과반 수 이상의 찬성을 이끌어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원의 경우 투표대상 187명 중 176명이 참여해 106명인 60.6%가 찬성했다. ▲직원과 조교 그룹은 투표대상 187명 중 174명이 참여해 128명인 73.6%가 찬성했다. ▲학생들은 투표대상 5523명 중 3540명이 참여해 3028명인 85.5%가 통합에 찬성의사를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모든 그룹에서 찬성의견이 확정돼 6월 초에 대학평의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심의 후에는 6월 중 두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통합추진협의회에서 공식 서명하고 통합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후 협의 결과에 따라 승인이 결정될 예정이다. 승인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승인 후에는 법령을 개정한 후 정식 통합에 이르게 된다. 시기상으로는 2022학년도부터는 통합대학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대학교와 한경대학교의 통합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4월부터 양 대학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5월에는 양교 통합추진협의회가 구성됐다. 11월에는 통합추진 컨설팅 계약, 12월에는 통합설명회가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통합실무위원회가 운영돼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이 이어졌고, 3월에는 통합기획위원회 운영, 온라인 통합설명회, 4월에는 외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이 진행됐으며, 5월에는 통합설명회와 공청회 등이 진행됐다.

통합이 추진되면 두 대학은 각각 평택캠퍼스와 안성캠퍼스로 유지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인프라 확충과 캠퍼스별 특성화 기초 수립기간으로 캠퍼스 특성화에 따라 학부배치 계획이 수립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특성화계획에 따라 학부가 이전된다. 평택캠퍼스에는 장애인 통합 고등교육과 평택의 주력산업을 연계한 전공으로 반도체와 IT, 기계, 자동차, 수소에너지 등의 전공분야가, 안성캠퍼스에는 웰니스산업 융합문야와 친환경 스마트농업을 연계한 전공분야가 위치하게 된다.

2031년부터 2036년까지는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과 실적에 따른 특성화분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 대학 측은 양 대학 통합으로 인해 편제 정원이 완성되는 2025년이면 학생 수가 17.5% 증가하며, 예산도 29.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는 2002년 4월 한국재활복지대학으로 개교했으며 2012년 한국복지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장애대학생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를 획득했으며,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성원은 ▲총장 1명 ▲교원 58명 ▲조교 34명 ▲직원 99명 등 전체 191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학생수는 정원 633명에 재학생 595명이 있다.

한경대학교는 1939년 안성공립농업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65년 안성농업고등전문학교로 개교했다. 1970년 안성농업전문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1993년 안성산업대학교로 개편된 후 1999년 한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2012년 일반대학으로 개교했다.

구성원은 ▲총장 1명 ▲교원 198명 ▲조교 42명 ▲직원 144명 등 모두 384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학생은 정원 4808명에 재학생 4808명, 대학원에는 재학생 196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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