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가족의 치매 돌봄 역량 향상에 도움
10명 이내 소그룹 교육, 환자동반 서비스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치매예방 관리 사업을 재개하면서 지난 5월 19일부터 2020년 제1기 치매가족 돌봄 교실 ‘헤아림’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교실 ‘헤아림’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와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 돌봄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증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과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 진단과 치료·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과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가족교실 참여 기간 중 치매환자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위한 동반 치매환자 보호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 진행은 예전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축소하고, 모든 대상자들의 발열 반응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해 좌석을 배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제1기 치매가족교육 대상자들은 작년부터 신청했지만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의 업무가 중단되면서 이번 교육을 5개월 이상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 후 이루어진 교육이라서 인지 교육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참석하는 사람들은 서로가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송탄치매안심센터는 헤아림의 마지막 회기가 끝난 후에도 치매가족 정서와 정보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자조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와 치매가족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송탄치매안심센터(031-8024-7304), 평택치매안심센터(031-8024-73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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