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실버뇌건강교실 운영
브레인닥터 등 맞춤형 체험·학습 제공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월 20일부터 뇌건강체험실에서 MCI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뇌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연령과 교육 수준과 비교해 인지기능이 저하됐으나, 생활능력과 사회적인 역할 수행능력은 유지되는 상태로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를 뜻한다. 그러나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 되는 단계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뇌 건강을 위한 활동과 신체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매로 진행이 되기도 하고,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치매예방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고위험 대상자다.

실버뇌건강교실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인지를 강화하고 기억력 증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버뇌건강교실에서 사용 중인 브레인닥터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과 두뇌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주의집중력 ▲시공간능력 ▲기억력 ▲집행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소리인지력 등 뇌의 7가지 인지영역으로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두뇌의 각 부분을 골고루 운동하게 함으로써 비활성화 영역까지 균형 잡힌 인지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개별 태블릿PC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 뇌건강체험실에는 브레인닥터 프로그램 이외에도 ▲VR체험 ▲시인지훈련시스템 ▲레하컴 ▲AI 노인돌보미인형 ▲스마트하모니 ▲멀티미디어 운동 인지 학습장치 ‘엑서하트’가 있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해 뇌건강 체험을 할 수 있다.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진단받은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치매로의 진행을 막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실버뇌건강교실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24-73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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