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29일·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포승 방글라데시 남성 1명·주한미군 3명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보다 외국인 수가 많은 평택에서는 외국인 확진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28일에는 포승읍 도곡리에 거주하는 20대 방글라데시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5월 27일 입국한 후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인 5월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49번째 확진 환자는 입국 후 평택시가 제공한 전용 버스를 이용해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0번째와 51번째 확진 환자는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에 소속된 30대와 20대 여성 군인이다. 이들 모두는 지난 5월 27일 미군 비행기로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으며, 5월 28일 부대 내에서 검사를 받은 후 5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대에 있는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50번째와 51번째 확진 환자는 부대 내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2번째 확진 환자는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소속 20대 미국 국적 여성 군인으로 지난 5월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미군 부대 자체 버스로 이동했으며, 자가격리 중 5월 31일 양성 판정을 받고 부대 내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52번째 주한미군 확진 환자도 입국 후 부대 내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부대 밖 평택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이밖에도 평택시는 서울시 832번째 확진 환자가 평택을 방문함에 따라 평택지역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확진자의 동선은 ▲ 5월 24일 08:57 평택역 → 09:09 팽성 향교아파트 앞 도착(버스 번호 경기 72아 1115번) ▲ 5월 24일 15:23 팽성 향교아파트 앞 → 15:42 평택역 도착(버스 번호 경기 72아 1107번)이다.

이 시간대에 20번 팽성노선 버스 탑승객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24-4485, 4494, 44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5월 23일(토)~5월 28일(목)에 서울 성동구 남한산 빌딩(금호로86), 태광빌딩(금호로86) 방문자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