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문화정책연구회, 류재현 감독 초청강연
코로나19 시대 지역문화 생존방안, 다양한 대안모색


 

 

 

평택시의회 평택문화정책연구회가 5월 28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문화기획자이자 서울장미축제 총감독인 류재현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들으며 평택지역의 문화정책에 대한 미래비전을 모색했다.

최승호 평택시의회 평택시문화정책연구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시대 지역문화 생존방안’이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강의 현장에는 평택문화정책연구회 소속 시의원과 민간위원을 비롯해 시민 50여명이 참여했다.

김동숙 평택시의회 평택시문화정책연구회 대표의원원 “코로나19 여파로 가뜩이나 시민 생활이 어려운데 각종 문화예술 행사도 중단돼 여로모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류재현 감독의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평택시에 적용하자”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류재현 감독은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변화된 축제 양상에 대해 설명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어야 했던 서울장미축제가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꽃’으로 변화되어 응원의 캠페인으로 부활한 이야기들을 자세히 전했다. 취소된 축제는 희망을 노래하며 인디뮤지션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콘서트로 이어졌다.

류재현 감독은 “어쩌면 코로나19는 우리사회를 미래 사회로 더 빨리 이끈 것일지도 모른다”며 “이전의 축제는 잊고 코로나19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다양한 분야의 대안과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를 한 류재현 감독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한양대, 조선대 등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서울시인권추진위원, 서울시축제심의위원, 서울시 문화정책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TF위원, 양평군문화정책자문위원, 평택시도시재생위원, 충청남도관광시책자문위원, 우리문화해외진출활성화 민간자문위원, 경기도제안심사위원 등으로 우리나라 문화정책과 콘텐츠, 축제 자문역할을 맡아왔다.

류재현 감독은 클럽데이 기획, 하이서울페스티벌 감독, 서울문화의 밤 총감독, 월드DJ페스티벌 제작·총감독, 나이 없는 날 총감독, 서울장미축제 총감독 등 수 많은 축제 기획과 총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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