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 5월 28일 물동량 발표
자동차 수출 급감, 컨테이너·액체화물 증가


 

 

 

평택항의 올해 4월 말 누적 기준 항만운영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력 화물인 자동차 수출물량은 26.6% 급감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의 4월 말 누적 기준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항만물동량은 3756만 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수치인 3622만 9000톤과 비교해 3.7% 증가했다”고 지난 5월 28일 밝혔다.

평택항의 대표적 주력화물인 자동차의 경우,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수출물량 14만 7421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물량인 20만 950대와 비교해 26.6% 급감했다.

수입물량은 10만 2318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물량인 7만 4774대와 비교해 36.8% 급증했다.

컨테이너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동량인 22만 3987TEU와 비교해 1.7% 증가한 22만 7849TEU를 기록했다. 액체화물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한 1087만 8000톤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역시 1600만 8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서정욱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평택항의 주요 화물 품목인 액체화물, 철광석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달에 이어 증가했다”며, “자동차 수출물량도 조기에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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