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물고임 현상, 대책 마련해야”

 

유승영 평택시의원, 우천 시 현장에서 점검 강조
횡단보도·버스승강장 우선점검, 체계적 관리 필요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이 6월 9일 제215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 6월 20일경부터 시작되는 우기에 앞서 평택시 도로의 물고임 현상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요구했다.

7분 발언에서 유승영 시의원은 “현재 평택시의 도로와 미관은 2년 전에 비해 많이 향상되고 개선됐다”고 언급하며 물고임 현상의 원인파악과 대책마련에 대해 당부했다.

유승영 시의원은 “물고임 원인은 도로 노면의 구배불량, 도로 측구의 구배불량, 빗물받이 막힘에 따른 배수불량, 빗물받이 미설치, 넓은 도로에 빗물받이 개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폭우 발생 시 배수감당 능력이 부족한 경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며, “하천에 비해 높이가 낮아 소규모 다리를 높여서 건설할 때 주변의 물 막힘 현상을 고려해 배수공사도 수행해야 하지만 단순히 다리만 건설하고 준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의 물고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천 시 현장점검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움직여야 한다”며, “읍·면·동 점검만이 아니라 연간 단기업체, 용역업체, 시민제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횡단보도와 버스승강장의 도로 물고임은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횡단보도는 시민이 안심하고 보행하라고 만든 공간임에도 물이 고여 돌아가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제8대 상반기 평택시 집행부와 함께 하는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인 만큼 유승영 시의원은 함께 했던 행정부와 평택시의회 동료의원, 시의회 사무국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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