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대한 사명감, 사재 장학금으로 인재육성
평택포럼 전 회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


 

 

 

평택포럼 전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김은집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교수가 지난 5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학교육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특히 김은집 교수는 이날 받은 상금 1000만원 전액을 ‘대학발전기부금’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교직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묵묵히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교육상이다.

유아·특수교육·초등·중등·대학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10명 이내로 선발하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훈포장, 인증서와 함께 대상 2000만 원, 수상자들에게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김은집 교수는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5회 졸업생으로 1983년에 학교를 졸업했으며, 건국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5년부터 모교 연암대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16년이라는 재직기간 동안 축산분야 양계 전문가로서 전공지식과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와 학생 지도에 임했다.

재직하는 동안 축산계열학과장, NCS지원센터장, 친환경인증센터장, 축산학과장, 학생생활관 사감, 각종 전공 동아리 지도교수 등과 같은 교내 주요보직을 수행해왔으며, 대학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의 가금류분야 주임교수로 활동하면서 농업마이스터 인재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했고, 후배 영농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인 재산을 내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3명의 장학생에게 8300만 원의 ‘유송바이오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김은집 연암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교육자로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향후에도 연암대학교 학생들의 미래가 곧 우리나라, 우리 농업의 미래라는 마음가짐으로 교육에 임해 연암대학교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연암대학교의 동문이자 교수이신 김은집 교수의 제자 사랑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김은집 교수에게 전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학과 전 교직원이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