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29일, 치매어르신 36가구 차단기 보급
독거어르신·수급자 취약계층 위주 선제적 설치


 

 

 

평택시송탄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에 걸쳐, 재가 치매어르신 36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에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가스 안전차단기’를 무료로 설치했다.

일명 ‘타이머 콕’으로 불리는 가스안전차단기는 세대 주방 가스 중간밸브에 기계를 설치해 가스사용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함으로써 가스불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장치는 가스 불을 켜놓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잊기 쉬운 치매환자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송탄치매안심센터에서는 유선으로 권역별 미설치 가구를 조사했으며, 독거어르신 또는 수급자 등 일부 취약계층을 먼저 대상자로 확정, 직접 방문해 설치했다.

김옥자 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장은 “상대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치매환자의 경우 화재에 노출될 위험도 크고 화재 발생 시 대처능력도 현저히 낮다”며, “치매환자 가정 가스안전차단기 무료 설치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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