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제역복합환승센터 추진 방향 밝혀
동측 부지확보→환승체계 정비→동·서 일괄개발


 

 

 

평택시가 6월 16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방향에 대해 동측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조성원가에 확보할 계획이며, 조합에서 인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택시는 동측 부지 확보 후 환승체계를 우선 정비하고 향후 평택도시공사에서 개발 예정인 서측 역세권과 연계해 동서측 복합환승센터를 일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측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하면 도시공간구조 개선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며, 종합적인 환승시설 설치로 환승거리 감소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과 공공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제역은 경기도 남부 광역교통의 중심이 될 중요한 역사”라며, “환승시설 뿐 아니라 도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상업·업무·문화시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제역은 고덕국제신도시, 동서 도시개발지역 등 도시의 핵심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현재 SRT와 수도권 전철이 운행 중이다. 향후 수원발 KTX와 국토교통부에 건의 중인 GTX가 연장되면 국가철도망 중심의 환승이 이뤄지는 광역교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제역 주변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교통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평택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환승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따른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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