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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 선생 유품 ‘양금’, 장남 지재현 평택시에 기증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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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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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 선생 장남 지재현, 평택시에 유품 기증
한국근현대음악관 전시, 근대문화재 등록 예정


 

   
 

 

민속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평택출신 지영희 선생이 국악을 해외에 최초로 선보일 당시 사용했던 우리나라 전통악기 ‘양금’이 지난 6월 9일 평택시에 기증됐다.

지영희 선생의 유품인 양금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장남인 지재현 씨가 간직해오던 것으로 197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국악공연을 하던 당시에도 이 양금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커다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양금’은 지영희 선생이 국악계 기득권 세력에 밀려 하와이로 떠날 때도 품에 안고 갔던 귀한 유품으로 지영희 선생의 장남이자 제자인 지재현 씨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 46년 동안 미국에서도 이 악기를 계속 연주해 왔다.

지재현 씨는 “평택시가 아버지의 위대한 뜻을 잘 기리고 우리의 음악을 지키려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아버지의 유품을 혼자 간직하고 있는 제자가 있다면 후대의 역사기록을 위해 기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원경 평택시 관광과장은 “기증자의 뜻을 감사히 받들어 한국근현대음악관에 전시하고 향후 문화재 전문위원 심의평가를 거쳐 근대문화재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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