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3년 이상 전문 엽사 구성, 방지단 활동
농민 피해 신고 시 피해방지단 출동, 포획 펼쳐


 

 

 

평택시가 체리, 블루베리 등 과실수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문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6월 12일 밝혔다.

평택시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년 이상의 수렵 경력을 가진 전문 엽사들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피해방지단원 전원에 대해서는 수렵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운영방법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농가가 평택시 환경정책과로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에 한해 포획활동을 펼친다.

평택을 비롯해 경기남부의 부상·조난당한 야생동물 발견·신고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평택시에서는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대응요령을 각 출장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홍보해 시민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김진성 평택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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