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시작, 7월 10일까지 대진단 추진
코로나19로 대폭 축소, 취약지역 집중 점검


 

 

 

평택시가 사회기반시설과 생활밀집시설 등의 안전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지난 6월 10일 시작해 오는 7월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당초 2월 17일부터 61일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범국가적 코로나19 총력대응 정책과 관련해 점검 기간은 절반으로, 대상은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하라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기간은 31일로 줄었고, 점검 대상도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업무 부담이 큰 기관과 부서는 제외하고 업무에 지장이 크지 않은 범위의 기관·부서들만 참여한다.

평택시는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국민관심 분야, 계절적 취약요인 등을 고려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과 학교시설, 건설공사장, 물류창고, 여름철 자연재해에 취약한 급경사지 등을 살펴보며 유사사고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점검 참여자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점검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신동의 평택시 안전총괄관은 “국가안전대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도 자율안전점검과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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