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평택시창의체험교육센터 장학사 원팀
3개월간 정책 구상, 5개 팀 참여해 정책 발표


 

 

 

평택시가 6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평택시민협치대회 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청소년들과 평택시창의체험교육센터 장학사 등이 한 팀을 이루어 발표한 ‘청소년 드림 아지트’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발표대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강정구·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 박명호 경기일보 부장, 최승호 협치회의 위원, 5개 참가팀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과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공모 선정, 워크숍, 현장조사, 시범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정책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시민참여형 정책 발표대회에는 다섯 개 팀이 각각 ▲혼밥 아이들을 위한 마을식당 ▲우리 동네 건강지킴 ▲자유와 배움이 있는 청소년 드림 아지트 ▲사랑愛 아침밥을 아이들에게 ▲독거노인 119, 공유케어팜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시민 참여 평가를 위해 오프라인 사전투표 15%와 온라인 투표 15%를 진행했으며, 현장발표에서 심사위원 평가 70%를 합산한 점수로 평가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충고등학교 윤대건 학생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준 평택시장과 협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소년 드림아지트는 평택시에 이러한 공간이 생겨날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장이 되고나서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많은 시장들이 있어서 동지들을 만난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놓칠 수 있는 주제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제안한 정책을 바탕으로 2021년 평택시 참여예산 신청을 통해 끝까지 정책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희망톡톡 평택TV’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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