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스칼라스
평택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서보람 기획연구실장
평택복지재단

평택복지재단은 지난 6월 22일 ‘평택복지 스칼라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평택복지 스칼라스에는 평택복지재단 연구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평택시 관내·외 대학의 사회복지 관련 교수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택복지재단 기획연구실에는 평택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복지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학계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평택복지 스칼라스는 평택복지재단에서 처음으로 출범했으며, 앞으로 평택시 복지정책을 이끌어가는 데 핵심축을 담당할 것이다.

평택복지 스칼라스는 변화하는 복지환경 변화와 시민욕구 다양화에 대응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현재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Community Care, 커뮤니티 케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정착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평택시에 구축되기 위해서는 아동·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 분야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평택시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정착시키기 위해 공공, 학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구축 중이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각 영역별 학계 전문가의 참여가 절실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AI 인공지능기술의 발달은 앞으로 복지정책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와 함께 인구고령화, 저출산 시대의 대응도 중요한 화두이다. 인구고령화, 저출산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소득, 청년소득, 농민소득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생되는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등 복지서비스 시스템은 미래 평택시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는데, 특히,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은 대면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부닥칠 위험이 높다. 감염병 시대 위기의 증가는 복지사각지대의 확대와 연결된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평택시에 접목 가능한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각 분야의 학계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러한 복지환경의 변화에 발맞춘 평택복지 스칼라스의 구축은 평택복지재단에서 수행하는 복지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평택시 복지정책에 유익한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평택복지 스칼라스에 참여하는 학계 위원은 재단에서 개최하는 ‘Colloquium 콜로키움’에 기조발표,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또 평택시 복지이슈 개발, 평택시와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 재단 연구내용에 대한 자문 감수와 평가, 재단 공동연구 참여, 평택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재단에서는 대학과의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사연구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여해 재단의 연구 수행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스칼라스 위원이 진행하는 대학 수업에 재단 연구진이 관련 연구 특강을 진행해 재단 연구와 연구분야 직종을 홍보하는 등의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평택복지 스칼라스는 평택복지재단 기획연구실과 협력해 평택시에 필요한 복지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어 구심점이 될 것이다. 평택복지재단은 평택복지 스칼라스 위원들과 협력해 평택시에 활용도 높은 연구를 수행하고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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