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회복 힘입어 월별 판매량 1만 대 돌파
내수 9746대·수출 435대, 수출 회복 위해 노력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 9746대와 수출 435대, 모두 1만 181대를 판매해 올해 월별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의 급격한 회복세에 힘입어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지난 5월과 비교해 22.9%의 실적이 증가하는 등 올해 월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6813대를 판매해 저점을 찍은 쌍용자동차는 5월 8000대, 6월 1만 대 수준으로 회복하며 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지난 5월 대비 28.7%,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6% 증가했다.

이러한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평균 내수 판매량 8982대를 뛰어 넘는 것으로,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3, 4월 6000대, 5월 7000대, 6월 9000대 수준까지 급상승했다.

쌍용자동차는 판매량 상승의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untact 언택트’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 실적은 주요 국가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수요가 계속 위축되면서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수출 난항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모델의 공식 판매를 공개하는 등 유럽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중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KD 판매,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하반기 G4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초에는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 개발·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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