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8월 27일, 2·4주 목요일 오후 7시 공연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된 평택농악이 한여름 밤을 수놓는다.

신명나는 우리 음악이 쏟아지게 될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둘째·넷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며, 평택농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에서는 평택농악 공연과 더불어 북총사, 한소리예술단, 움아트, 염복리무용단, 신아리, 소리사위예술단, 천공, 소리벗예술단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주 활동을 해온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

평택농악은 전문연희패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장단이 빠르고 경쾌해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에 걸맞은 흥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특히 상모 놀음, 버나 놀이, 무동놀이는 평택농악만이 갖는 특징이자 자랑으로 잠시나마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해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로 전화(031-691-0237)해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ptnong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연 후에는 평택농악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74FEv6YwrLbMiiYMs-nBjQ)로도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0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이다. 평택시 주최,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후원을 받아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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