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모집, 코로나19 대응 차원 ‘역대 최대’
방역·환경정화·행정보조·농촌일손돕기 등 7개 분야


 

 

 

평택시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택 희망일자리 3000’ 사업 참여자를 지난 7월 1일부터 모집하기 시작했다.

‘평택 희망일자리 3000’ 사업은 행정안전부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생활 방역, 환경정화사업, 행정업무 보조, 농촌 일손돕기 등 7개 분야로 진행된다. 올해 희망일자리 사업은 공공일자리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모두 3000명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자로는 저소득자, 실직자, 휴·폐업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장 수요와 노동시장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소득, 재산 기준 초과자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7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4개월간으로, 근무 시간은 사업에 따라 하루 3~8시간이다. 시간당 최저임금 8590원을 적용해 월 67~180만원 내외의 임금을 지급하고, 교통이 불편한 읍·면 지역 사업장 참여자는 하루 5000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희망일자리 3000 사업’으로 코로나19 경기 침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희망일자리 3000’ 사업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예산 확정에 따라 모집인원과 사업기간이 바뀔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평택시콜센터(031-8024-5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403명을 선발했다. 하반기에는 공공근로사업을 ‘평택 희망일자리 3000’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오는 9월 시작할 예정이었던 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진행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