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빼앗긴 청소년 권리 회복 논의
라온중학교에서 시작, 각 학교 소통 지속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이 지속가능한 청소년 수련활동 논의를 위해 평택지역 학교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코로나19로 청소년과 학생들이 마음껏 즐겨야 할 시간이 축소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일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학교 현장을 찾아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10일에는 수련원 인근의 라온중학교를 방문해 학교로  찾아가는 수련활동과 임원수련회, 미래성장 진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따르면서도 청소년들의 당연한 권리를 찾아줄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라온중학교와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학생들의 체험과 도전활동을 소규모로 여러 차례 걸쳐 분산 운영하는 방안 등을 구체화하기로 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조원기 라온중학교장은 “수련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구성이 매우 좋다. 학생들이 마음껏 즐기고 행복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구성”이라며,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 위원과 학교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담회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달라”고 말했다.

박호준 무봉산청소년수련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수련원에서의 역동적인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나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평택시 북부지역 중학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를 직접 또는 밀접 상담을 통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청소년 활동을 제공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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