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재단 출범 후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 전개
공모 사업 등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노력


 

 

 

평택시가 지난 4월 출범한 평택시문화재단과 함께 53만 평택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월 13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평택시문화재단은 비전2동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직원 39명이 근무하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시문화재단이 일부 예술인의 반대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계획대로 출범할 수 있었으며, 높은 경쟁률 속에서 대표이사와 사무처장, 직원 등 우수한 인재를 채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구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평택시는 그동안 시민원탁토론 등 각종 설문조사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불만족 의견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대책을 강구해왔다.

이에 따라 2018년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하고, 지난해 3월 경기도재단 설립 출자·출연 심의를 통과했다. 또 같은 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한 임원 선발과 올해 3월 직원 채용을 완료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를 마쳤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출범 이후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예술인과 단체에 대해 ▲문화예술 창작·영상 콘텐츠 제작 ▲희망담벼락 ▲생활 속 공연두기 등 9100만원의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또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1억 69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경기교과 연계 교육연극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문화 다양성 민·관·학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택시 특성에 맞는 상생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도 수행 중이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올해 하반기 권역별 수준 높은 기획공연으로 시민들 곁을 찾아가고, 코로나19로 연기했던 문화재단 출범 기념 축하공연도 준비 중이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출범과 함께 남부·북부·서부 문화예술회관 3개소 시설을 운영 중이며, 2023년 고덕국제신도시에 준공돼 평택시의 랜드마크가 될 가칭 평화예술의전당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문화재단 출범으로 그동안 체계적인 문화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평택시가 인구 53만 대도시에 걸맞은 문화예술 수준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의 삶이 문화향기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문화재단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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