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금융사고·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 등 파악
현 정권 실세와 특정인 이름 거론, 실체 파악 주력


 

 

 

유의동 국회의원이 7월 14일부터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금융 사고는 올 6월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권 실세의 이름은 물론 특정인의 이름까지 거론되는 것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유의동 국회의원은 이번 특위가 정쟁용이 아님을 강조하며 “작정하고 달려든 사기행각과 안전장치 없는 투기행위 앞에서 당국의 감독 시스템이 전혀 맥을 추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수많은 피해자가 생겼고 피해액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먼저 어디서부터 제도가 잘못되었고 어디서부터 다시 고쳐야 하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피해자 구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금융사고, 단순한 금융 사기인줄 알았던 이 두 사건에서 현 정권 실세인 특정인과 그의 고교 동문, 대학 동문, 현 집권여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 제21대 총선 출마자 등등 낯익은 이름들이 들여온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뜬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현 정권, 집권여당 인사들의 이름이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당과 특위위원들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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