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7월 8일 평택항 활성화 토론회 개최
코로나 사태 이후 항만환경 변화 대비책 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가운데, 평택시가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가 주관한 ‘포스트 코로나,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지난 7월 8일 포승읍 만호리 포승근로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항만 관련 기관·단체, 평택항 관련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확실한 항만환경 변화에 대비한 평택항 활성화 과제에 대해 열띤 논의를 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이후 경기 위축과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스마트항만 육성, 친환경항만 구축 등을 통해 미래혁신항만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이 끝나고 ▲해운항만물류 환경변화에 따른 평택항 발전방향 ▲평택항 특화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평택항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평택항 배후부지를 기반으로 자동차·전자상거래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통관 여건 개선 등 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평택시와 산업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항만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해운, 항만물류, 배후단지, 평택항 이용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평택항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면서 “이를 적극 반영해 평택항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항만의 모범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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