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희망 농업인, 7월 13~24일 서류 제출
4종 21대, 1기종 2인 이상 신청 시 추첨


 

 

 

평택시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해 온 노후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이 살 수 있도록 수의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매각을 추진하는 농기계는 퇴비살포기 등 모두 4종 21대이다.

매각하는 농기계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7월 13부터 24일까지 사전 공고기간에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농기계를 직접 확인 후 매입 희망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입을 원하는 농민은 농지원부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더 이상 임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불용 처리된 농기계인 만큼 장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기계별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을 납부하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1기종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추첨 당일 대리참석 또는 미참석 시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첨은 7월 28일에 진행한다.

김인숙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가의 농기계 구매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적 요건이 충족되면 불용 처리된 임대장비는 농업인에게 먼저 매각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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