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화 평교수회장, 단체협상과 갈등해소는 1차 과제
조종건 대책위 대표, 교육부 관심과 혁신결과 있어야


 

 

 

평택대학교정상화대책위원회가 7월 20일 비전동 모모카페에서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간 진행된 직원노조 파업과 학내 갈등 해소방안, 지역사회 상생발전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평택대학교정상화대책위원회에서 조종건 상임대표와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현필경 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 신미정 집행위원이 참석했으며, 평택대학교 평교수회에서는 이시화 회장, 이동현 부회장, 박종우 감사, 이흥연 서기가 참석했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부회장은 “법인과 학교 측은 마비된 학사일정의 정상화를 위해 인적쇄신을 단행해야 하고, 정관과 학칙, 규정 등을 개정해 학교를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뒷받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시화 평택대학교 평교수회장은 “평택대학교가 여러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학사업무도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학교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의 발의로 과반이상 교수들이 모여 평교수회를 결성하게 됐다. 평교수회는 대학정상화 기반을 닦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하고 교수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직원노조와 법인과의 갈등해소와 단체협상 타결은 우리의 1차적인 숙제이자 관심사다. 교수들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비전과 꿈을 담는 평택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 누구라도 만달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조현승 전 평택대학교 법인사무국장은 음주뺑소니와 형사 처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재직하며 학교를 파행으로 이끌었다. 당사자는 물론 학교 측과 법인이사장은 책임지는 모습과 후속조치들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도 모범을 보여야 할 조현승 전 사무국장의 범죄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미정 평택대정상화대책위원회 집행위원은 “대학 정상화의 우선과제로 학교 측과 대학노조 평택대지부와의 학내분쟁 해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파업이 120여일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단체교섭이 타결되어 대학노조 평택대지부 조합원들이 일터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학내 주체로서 교수들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종건 평택대정상화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앞으로 남은 4개월 민주행정 개혁이 이뤄지도록 교육부의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법인 이사장과 총장은 평교수회, 노조와 함께 뼈를 깎는 혁신안을 성과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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