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자조모임
요가·명상 활동, 치매가족 간 정보·정서 공유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7월 14일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힐링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힐링프로그램은 치매가족의 지친 마음을 쓰다듬어주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원예, 운동, 도예,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들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힐링프로그램에서는 요가를 통한 신체이완과 명상 활동으로 가족들에게 심신의 위로와 활력충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자조모임을 운영해 참여가족 간 돌봄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일기를 쓰며 치매 어르신과 함께하는 일상을 되돌아보고 치매가족의 희로애락을 서로 공감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치매환자인 배우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돌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평택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프로그램 전후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등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24-4403~7), 안중보건지소(031-8024-86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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