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전기장비·기타 운송장비 업종 추가
친환경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 입지에 최적


 

 

 

평택 포승(BIX)지구가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을 추가하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15일 평택 포승(BIX)지구의 제12차 개발계획 변경사항을 고시하고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제조 등 당초 네 가지에 불과하던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에 전기장비와 기타 운송장비를 추가했다.

앞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2월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 신청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 해당 신청안은 6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평택 포승(BIX)지구에는 이차전지(배터리)와 전기이륜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업종 입지가 가능해져 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은 평택항과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는 204만㎡ 면적의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배후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인근에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만도, 보그워너모스시스템즈, 텔스타홈멜 등 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인 평택항과 인접하고 있어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에는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양진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에 변경된 개발계획에는 평택 포승(BIX)지구를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이 담겨있다”며, “전기차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고속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는 곧 투자 유치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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