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중점사업,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 추진
고려인의 디아스포라, 뿌리와 가능성에 관한 가능성


 

 

 

평택안성흥사단이 50주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월 월례강좌를 ‘디아스포라의 뿌리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정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지다, 씨를 뿌리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독립운동가의 역할을 해낸 우리 조상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였다. 

이번 강의는 경기도와 안산고려인지원센터 너머가 주최하고 평택안성흥사단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했다. 3.1운동100주년위원회 정상규 역사작가는 조선 말기부터 시작된 디아스포라의 뿌리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고려인 3세대인 인천 고려인문화원 최야나 선생의 이야기는 고려인의 디아스포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강연을 들은 김영주 평택안성흥사단 청년아카데미 회장은 “윤봉길 의사가 나와 같은 나이인 24세에 거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 회원인 김민수 씨는 “평소 알지 못했던 이웃 고려인에 대해 알게 돼 기쁘다”며, “이런 강연이 다시 진행되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안성흥사단은 고려인 동포의 한국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교실과 지역커뮤니티 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돕기를 진행하고 있는 흥사단 본부와 발맞추어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려인을 발굴하고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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