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지역사회보장協, 식재료·생활용품 나눔냉장고
지역사회 자발적 물품 기탁, 필요한 이웃 자율 배분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이웃과 나누고 싶은 식재료와 생활용품들을 마을 냉장고에 두면 저소득층이 한 번에 한 개씩 가져갈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이 있어 눈길을 끈다.

평택시 원평동행정복지센터는 7월 20일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특색사업인 ‘나눔냉장고’ 오픈 행사를 실시했다. 개소식에서는 유승영·권영화·최은영·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눔냉장고는 평택장례문화원과 대한공업사, 평택고향쌀집, 원평동새마을부녀회, 원평동자원봉사나눔센터를 비롯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나눔 물품을 기탁했으며,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아동위원들이 직접 만든 응원판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식재료 또는 생활용품 등을 기탁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나눔을 제공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지역여건 상 저소득 나 홀로 세대가 밀집한 지역적 욕구를 반영하여 기획됐다.

나눔냉장고는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련한 공용냉장고와 생활용품 보관함으로 원평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해 있어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기탁할 수 있으며, 물품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1회에 1개씩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평일 오전 10~12시와 오후 3~5시 등 하루에 두 차례 직접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며, 식재료 유통기한과 기부·나눔 대장을 작성하고 안내하는 등 직접 운영과 관리를 하게 된다.

국춘근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용 원평동장은 “나눔 냉장고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평동민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저소득층은 식생활에 도움을 받는 주민주도형 지역복지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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