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청소년해양경찰 진로체험 동영상 제작
카카오톡 신청 후 택배로 수령받아 교육에 활용


 

 

 

평택해양경찰서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청소년의 진로직업탐색을 돕는 ‘주니어 코스트 가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영상 위주의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8월 5일 밝혔다.

‘주니어 코스트 가드’는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해 진행하던 꿈드림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해양경찰관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해양경찰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의 청소년을 위한 해양경찰 진로안내 프로그램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올해부터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위해 주니어 코스트 가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고생 대상 진로탐색 기회가 줄어들자 평택해양경찰서의 직업소개 프로그램의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에 평택해양경찰서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에 따라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평택해양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진로탐색 동영상은 영상을 전공한 의무경찰대원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으며 ▲해양경찰의 활동상을 담은 ‘바다의 두 얼굴’ ▲해양경찰 주요 임무 ▲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절차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영법 등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신청 접수 ▲택배로 해양경찰 홍보물품과 소감문 양식 수령 ▲수업시간에 동영상 시청과 소감문 작성 ▲사진과 소감문 이메일 제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카카오톡에서 ‘평택해양경찰서’를 친구로 추가한 후 일대 일 채팅 메시지를 보내거나, 평택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031-8046-2316)로 신청하면 된다.

주니어 코스트 가드에 참여하는 학교에서는 인터넷 공유 방식 구글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주소를 클릭해 수업 시간에 평택해경이 제공한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김동진 평택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공간을 통해 교육을 받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어, 공공기관의 서비스도 비접촉 방식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과 공감하고, 함께 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동영상 위주로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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