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영어교실 개소, 3억 2000만원 투입
청담중 학생·지역 초등학생·주민에 교육 서비스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청담중학교에 국제화 교육 여건을 갖춘 영어교실이 조성됐다.

청담중학교는 평택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영어교실을 조성하고, 지난 8월 3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초등학교장, 청담중학교 학생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담중학교 영어교실은 연면적 264㎡(약 8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예산 3억 2000만원이 투입됐다. 2개의 교과학습실과 영어도서관 등 쾌적한 시설을 완비했으며, 영어회화 동아리 운영, 체험중심 영어캠프, 영어뮤지컬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시설은 지난해 5월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청담중학교가 팽성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노력한 결과, 같은 해 9월 청담중학교가 영어집중지원학교로 선정되면서 조성이 추진됐다.

평택시는 청담중학교 영어교실이 조성됨으로써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원석 청담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영어환경 노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계층 간 영어교육의 고른 혜택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부모들의 과중한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도심지로의 전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개소한 영어교실은 청담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팽성읍 에 위치한 계성초등학교, 부용초등학교, 송화초등학교, 팽성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제공하게 된다. 또 영어체험과 영어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는 팽성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특성화 교육을 통한 마을 교육 공동체 실현,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어교육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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