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벤트 아트 사진전
8월 21일~9월 20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개최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테리 보더의 사진전이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평택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테리보더-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관람료는 무료다.

테리 보더는 빵과 달걀, 수저, 립밤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나 사물에 철사로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미국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메이커 아티스트다.

테리 보더의 예술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인 ‘벤트 아트’는 사물의 특징을 파악한 후 철사를 접고 구부려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테리 보더의 독특한 작업 기법을 뜻한다. 익숙한 소재를 의인화해서 기발한 상상력을 펼치는 테리 보더의 벤트 아트는 작품을 통한 스토리텔링뿐만 아니라, 삶의 부조리를 고발하거나 인간 존재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블랙유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테리 보더의 대표적 사진 작품과 더불어 애니메이션과 메이킹 영상을 통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직접 테리 보더처럼 자신만의 벤트 아트 작품을 만들어보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평택시문화재단과 사비나미술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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