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평택항 입항, 18명 중 2명 확진 판정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 추가 역학조사 실시

평택항에 입항한 필리핀 선박에서 2명의 선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평택시가 8월 8일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은 일반 화물선으로 사료 하역을 위해 지난 7월 29일 필리핀 마닐라를 출항해 8월 6일 평택항 서부두 6번 선석으로 입항했다.

해당 선박에는 필리핀 선원 16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승선했으며, 정박 후 모든 선원이 선내에 격리되었다.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는 입항 당일 검사를 했고, 8월 7일 18명 가운데 필리핀 선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는 선박 소독 명령과 이동금지 조치를 하고 접촉자 조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평택시 평택보건소는 경기도에 병상배정을 요청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필리핀 선원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평택시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은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정 또는 보완될 수 있으며, 검역소에서 판정한 확진자는 평택시 코로나 환자로 분류되지 않아 별도의 번호가 부여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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