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 민원 계속되자 대대적 개선 작업
8월 초부터 시민모니터단 모니터링 활동


 

 

 

평택시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친절 민원이 다수 발생하자 무엇보다 고품질 지향형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선 작업에 나섰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객의 불만 유형을 분석한 결과 ▲무정차 ▲급출발 ▲과속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가 하면, 이용객에게 ▲막말과 욕설 행위 ▲운전기사의 운행 중 핸드폰 사용 행위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평택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지난 6월에는 시민과 운수회사, 경찰,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토론회를 여는 등 지속해서 환류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평택시 교통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주요 버스 노선에 탑승해 무정차와 난폭운전, 불친절, 안전운행 미준수 등을 암행 단속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8월 중에는 시민모니터단원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대중교통 서비스평가 시민모니터단은 8월 초부터 시내버스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민모니터단은 시내버스에 직접 승차해 친절 서비스, 안전 운행, 차량 청결 등에 대해 평가하고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제보하게 된다.

평택시는 이러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암행단속반과 시민모니터단에 의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서비스 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업체 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며,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대중교통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 이를 위해 친절 운전자에 대한 연말 표창과 불친절 운전자가 속한 업체와 안전 미준수 업체에는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의 재정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켜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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