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기업 지원·평택항 지속성장 협력 머리 맞대
평택시, 전자상거래 수출활성화 협의체 참여 약속

평택직할세관이 8월 6일 평택항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해상 특송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수출입기업 지원과 평택항 지속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평택항을 통한 해상 특송 수입화물은 지난 2019년 5월 해상특송장 개장 이후 물동량이 단기간에 급증해 7월 현재 누적 600만 건으로 지난해 대비 16.3배에 이르며 올해 4월부터는 인천항 특송화물 반입량을 초과했다.

평택직할세관은 늘어나는 수입 특송 물품의 신속 통관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해상특송장을 충분히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해상특송장 X-ray 검색기를 3대에서 5~6대로 증설하는 시작 단계부터 평택항에 최첨단 해상 전문 특송장을 마련하는 동북아 허브 구축 단계까지 평택시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평택세관은 세관, 선사, 특송업체, 하역사가 참여한 ‘전자상거래 수출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평택항을 통한 전자상거래물품 수출지원 활동에도 전력을 기울여 올해 2월 한류상품 등 전자상거래물품이 중국으로 수출된 이후 7월까지 22만 3000건, 572만 불을 수출했다.

평택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전자상거래 수출물품에 대한 인센티브 3만원/TEU를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섰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활성화 협의체’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은 “이번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준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와 수출입기업 지원, 평택항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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