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전국 희망일자리 사업 중 최대 규모, 홈페이지 참조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일자리 7만 8807개를 창출한다.

전체 3273억 7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경기희망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국비 2921억 8200만 원, 지방비 351억 9700만 원 등 3273억 7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희망일자리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도민을 선발해 경기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생활방역, 재해예방, 특성화사업 등 10개 유형의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경기도 사업으로는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지원 ▲불공정거래 도민 감시단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선생님 활동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배송요원 ▲코로나 19 사이버 방역단 등이 추진된다.

경기도 31개 시·군 추진 주요 사업으로는 ▲청정계곡 단속 보조인력 ▲산림보호 ▲행복마을 관리 ▲야생동물 불법포획 계도 ▲농가일손 돕기 등이 있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도민 중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와 휴·폐업자 등이다. 단,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주당 15~30시간, 일일 3~6시간가량 근무하게 되며, 일부 사업의 경우 최대 8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급여는 경기도 사업의 경우 생활임금을, 시·군 사업은 최저임금을 각각 적용해 지급하며 4대 보험 가입도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경기도 사업 1288명, 시·군 사업 7만 7519명 등 전체 7만 8807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경기도청(www.gg.go.kr)이나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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