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로 침관수 피해 지속, 병해 확산 우려
항공방제 등 긴급 방제, 방제약제 반값 지원


 

 

 

평택시가 긴 장마로 인해 농작물이 모두 물에 잠기는 침관수 피해가 지속하고, 병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8월 20일 밝혔다.

현재 7~8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해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평택시는 올해 슈퍼오닝쌀 재배 농지 5000ha(1512만 5000평)를 대상으로 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진행했다.

8월 15~16일에는 서부지역의 피해 우려가 큰 논 등 관수답 190ha(57만 4750평)를 대상으로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긴급 방제를 시행했다.

또 평택시 전체 벼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병해 발생으로 인한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산 3억 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병해 긴급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방제약제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벼 재배 농업인이면 누구나 오는 8월 31일까지 각 지역 농협에서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평택시는 이번 방제약제 지원을 통해 병해 확산을 예방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별, 영농회별 긴급 방제단을 구성·운영토록 했다. 긴급 방제단은 방제가 어려운 고령 또는 여성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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