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8월 26일~9월 11일 원격수업 전환 발표
평택 서부 학교·용이초, 8월 24일부터 원격수업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8월 24일 평택시 서부지역 전체 유·초·중·고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밝힌데 이어 이튿날 오전 교육부가 수도권 전체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발표했다. 따라서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평택지역 유·초·중·고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15일 이후 평택시 서부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돼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 서부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8월 24일부터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했다.

평택시 서부지역 이외에는 남부지역 용이동 소재 용이초등학교가 교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8월 24일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8월 25일 오전 교육부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 교육청과 함께 학생 안전·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전체의 방역 부담 완화를 위해 수도권지역 소재 유·초·중·고와 특수학교를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힘에 따라 평택지역 전체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이 확정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의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에도 학생·교직원 확진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교육감협의회’는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평택시 서부지역 고등학교는 코로나19 지역 확진환자 수가 급증한 것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도 9월 4일까지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이외에 추가로 대면지도를 할 수 있게 하되,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또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지역 상황을 고려하고 교직원·학부모·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지역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수도권지역 초등학교는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치원도 방과후과정을 지속해서 운영해 유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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