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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항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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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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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항암제 투여하는 전신치료법
암 종류와 치료목적 등에 따라 달라져

 

   
▲ 이진수 과장
굿모닝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암 치료에는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있다. 이중 수술, 방사선 치료는 몸의 일정 부분에 있는 암을 치료하는 국소 치료법이며, 항암치료란 다른 말로 항암화학요법으로 항암제를 정맥 주사 또는 경구 투여함으로써 약물이 혈액을 통해 돌아다녀 온몸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전신 치료법이다.

암은 우리 몸 다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초기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 없이 시간 경과 후 통증 유발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암의 발견이 늦어진다면 치료 과장이 어려워지고 생존율 또한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에 평소 검진을 통한 이상 유무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항암치료와 목적

암세포들은 우리 몸의 정상세포와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며, 주위 조직 침범을 하고, 혈관과 임파선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를 만들며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항암제는 이런 암세포가 빠르게 분열하고 성장하는 주기에 영향을 미쳐 성장, 증식, 그리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항암치료는 거의 모든 종류의 백혈병, 림프종 같은 혈액 암과 폐암, 위암, 대장암 같은 고형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병기라고 말하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목적으로 투여하게 된다.

항암치료의 목적에 따라 항암 요법은 선행 화학요법, 보조 항암요법, 고식적 화학요법으로 분류된다.

선행 화학요법이란 전이가 없으나 암의 크기, 범위가 너무 넓어서 일차로 수술, 방사선이 어려운 경우에 암을 줄여줌으로써 근치적 수술, 방사선치료를 용이하게 하는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며, 보조 항암요법이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암을 제거한 후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들을 항암제를 투여함으로써 제거하는 것이다.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목적에 있다.

마지막으로 고식적 화학요법이란 3기 또는 4기의 진행암에서 암의 크기, 성장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며, 암으로 인한 어려가지 증상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의 치료법이다.

 

항암치료 종류와 기간

항암제에는 크게 주사제와 경구약제가 있으며, 기전으로 나누면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로 나눌 수 있다. 세포독성 항암제란 가장 고전적인 항암제로 빠르게 자라는 암세포를 무차별하게 공격하는 치료법이며, 표적치료제란 암세포가 가지고 있는 특정 유전자 변이 같은 특정 부분을 선택적으로 표적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요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란 약물 자체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항암치료는 치료 횟수나 기간은 암의 종류와 병기, 항암제의 종류, 항암치료의 목적,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대장암에서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은 수술 병기가 2-3기인 경우 6개월간 2주 간격으로 12회를 투여하며, 4기 폐암의 경우에는 3주 간격으로 병이 진행될 때까지 또는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 너무 심하고 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질 때까지 투여하기도 한다.

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전에 많은 환자들이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경우에서는 시작 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항구토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들이 발전하였기에 두려움을 갖지 말고 꼭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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